금일도18 [완도 공보의] 섬 공보의의 첫 육지 방문 5월 3일, 드디어 공보의 근무 시작 후 처음으로 섬을 떠나 육지로 가는 날이다. 훈련소 수료 후 썩은 사랑니를 진단받았는데 일정 때문에 발치를 미루다가 한 달이 되어서야 사랑니를 뽑으러 나가게 되었다. 병가를 쓰고 진료받았었던 서울에 있는 치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섬을 떠나는 배에 몸을 실었다. 서울까지 가는 길의 여정은 다음고 같다. 관사~평일도 일정항: 차로 5~10분 평일도 일정항~약산 당목항: 배로 15분 (3800원) 당목항~광주 유스퀘어 버스터미널: 시외버스로 2시간 42분 -> 하루 3번(8시, 10시20분, 15시30분)만 운행 (19100원) 광주 버스터미널~서울 센트럴시티 고속버스터미널: 3시간 20분 (우등 29300원) 고속버스터미널~집: 대중교통으로 20분 서울에 그나마 일찍.. 2023. 5. 26. [완도 공보의] 공보의 3주차, 5월의 시작 4월 30일 저녁, 4월의 마지막 밤은 공보의 친구들과 치킨을 먹으며 마무리했다. 저녁에 배 타고 일정항으로 들어온 공보의 친구를 차로 픽업하면서, 보건지소와 가까워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치킨집인 '요미요미'를 들렀다. https://naver.me/IMpcL8a7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치킨만 파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치킨 외에도 피자, 족발도 있었고 사이드 메뉴랑 안주 메뉴도 종류가 다양했다. 우선 후라이드와 간장 치킨 반반과 고추똥집튀김을 시켜서 먹었다. 간장 치킨 매니아로서 간장 치킨이 맛있어서 매우 만족한 식사였다. 치킨도 맛있는데.. 2023. 5. 23. [완도 공보의] 공보의 2주차, 평일도를 탐방하다 4월 24일 월요일, 2주차 첫날에 드디어 공무원증을 전달받았다. 공무원증에서 볼 수 있듯이, 완도군은 2017년부터 300억 가량 규모의 해양치유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데, 이번 해 중반부에 해양치유센터를 시범운영한다고 한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다양한 전문적인 해양치유 프로그램들이 있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가서 한 번 체험해보고 싶다. 그리고 이번 주차에는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서 시간 날때마다 섬의 자연 경치를 사진으로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평소에 여행을 다니거나 할 때 자연 경치에 그렇게 관심을 두는 편이 아닌데도, 가다가 멈춰서서 잠시 구경할 정도로 멋진 경치가 많았고, 놓치기 아까워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최대한 담으려고 했던 것 같다. 사실 멀리 가지 않아도 날씨가 좋으면 보건지소.. 2023. 5. 17. [완도 공보의] 관사 꾸미기 공보의는 근무지 근처에 관사, 즉 숙소를 배정받을 수 있도록 보장되어 있다. (관사가 없을 경우 지원금으로 대쳬) 관사는 원룸부터 아파트급 숙소까지 천차만별이며, 대부분은 원룸 또는 투룸이다. 내가 지내는 관사처럼 근무하는 보건지소의 2층에 있는 경우도 흔한데, 출퇴근이 10초 이내라는 매우 큰 장점이 있다. 내가 들어오게 된 방은 원룸 구조로, 넓이는 대략 7~8평 정도로 무난한 편이었다. 게다가 오자마자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했기 때문에 방도 전반적으로 깔끔했다. 냉장고, 책상 및 의자, 옷장, 침대 등 기본적인 가구들이 정리하고 나서도 공간이 아직 여유가 있었고,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물품들을 더 추가하기로 하였다. 우선 책상엔 삼성 스마트 모니터를 새로 구비했다. 평소에 넷플릭스나 왓챠 등.. 2023. 5. 15.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