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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공보의2

[완도 공보의] 평일도(금일도)에서의 3일차 4월 19일 수요일, 본가에 살 때는 해볼 수 없었던 바닷가 러닝을 위해 7시에 일어나 아침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맑고 따스한 날씨의 전날과는 달리 구름과 안개가 많이 끼어있었고 기온도 쌀쌀했다.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 달리면서 기대했던 오션뷰는 없었지만 공기가 맑고 시원해서 상쾌한 느낌이었다. 훈련소에 있을 때 시간날 때마다 연병장 러닝을 했었는데, 그게 도움이 됐는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4km 정도 달릴 수 있었다. 샤워를 하고 8시에 출근하니 개운하게 일과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진료도 첫 날과 비슷했고, 총 8명의 환자분들께서 찾아오셨다. 진료시스템에도 슬슬 적응이 돼서 진료도 매끄럽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내가 들어갈 예정이었던 관사 방의 도장작업 및 장판교체가 이루어지는 날이.. 2023. 5. 1.
[완도 공보의] 평일도 공중보건의사의 첫 진료 4월 18일 화요일, 드디어 보건지소 진료실에서의 첫 근무가 시작되었다. 평일도 금일보건지소에서는 유연근무제가 적용되어 오전 8시에 근무를 시작하여 오후 5시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7시10분쯤 일찍 일어나서 7시50분쯤 진료실로 내려갔다. 진료실 방도 꽤 넓고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ㅎㅎ 첫 진료라 긴장되고 진료 시스템에 적응도 해야했는데 같이 일하시는 공무원 선생님들께서 잘 도와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 내 업무는 주로 예방접종 환자 예진,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분들의 검사 결과 평가 및 복용약 처방 또는 필요시 변경, 경증 환자들의 문진이었다. 평일도에는 보건지소 근처에 금일마취통증의학과의원과 금일한국의원이 있기 때문에 보건지소에 환자가 몰리는 경우는 잘 없다고 한다. .. 202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