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7 [완도 공보의] 5월 후반기에 먹은 음식들, 그리고 2번째 서울 방문 5월 3, 4주차에도 음식 흡입은 끊임없이 계속되었다.. 보건지소 근처에 금일도를 대표하는 맛집들이 몰려있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자주 가게 된다. 5월 16일, 오랜만에 점심에 같이 일하는 공보의 친구들과 슈웅양꼬치에 가서 마파두부를 도전해보았다. 역시 마파두부만한 밥도둑이 없는것 같다 ㅎㅎ 과거에 중국에 살았어서 그런지 중국음식이 입맛에 잘 맛는 편이여서 양꼬치나 꿔바로우, 마파두부, 마라샹궈 등을 즐겨먹는데, 여기 와서도 이런 음식들을 접할 수 있다니... 행복할 따름이다. 심지어 아직 못먹어본 메뉴도 다양해서 자주 가 볼 예정. 혹시나? 금일도에 오게된다면 강추합니다 ㅎㅎ http://carmap.co.kr/web/mplus/gage/view.php?bid=18098269&SCODE=Q09A0.. 2023. 6. 14. [완도 공보의] 하모니카, 동물들 그리고 데스크탑 5월 3주차의 생활은 제목처럼 하모니카, 동물들, 그리고 데스크탑 세 단어로 정리할 수 있다. ◆하모니카 무언가를 처음 시작해서 배우는게 오랜만이다보니 저번 주에 배우기 시작한 하모니카가 너무 재밌어서 연습을 입이 아플 정도로 했다. 그만큼 실력도 금방 늘어나는게 느껴져서 더 자극을 받게 되는 것 같다. 실력이 빨리 늘다보니 선생님께서도 퍼커 주법 대신 혀를 사용하여 특정 구멍을 막으며 소리내는 텅블록 주법을 예정보다 일찍 가르쳐주셨다. 확실히 정확히 불면 소리가 더 예쁘지만, 그 정확한 소리를 내는게 훨씬 어려웠다. 퍼커 주법은 불고 싶은 음정의 위치에 정확히 입을 가져다대면 되지만, 텅블록 주법에서는 불고 싶은 음정보다 살짝 왼쪽에 입을 대야 한다. 그리고 하모니카를 움직이면서 혀의 위치가 틀어지면 .. 2023. 6. 9. [완도 공보의] 공보의 3주차, 5월의 시작 4월 30일 저녁, 4월의 마지막 밤은 공보의 친구들과 치킨을 먹으며 마무리했다. 저녁에 배 타고 일정항으로 들어온 공보의 친구를 차로 픽업하면서, 보건지소와 가까워서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치킨집인 '요미요미'를 들렀다. https://naver.me/IMpcL8a7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치킨만 파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 치킨 외에도 피자, 족발도 있었고 사이드 메뉴랑 안주 메뉴도 종류가 다양했다. 우선 후라이드와 간장 치킨 반반과 고추똥집튀김을 시켜서 먹었다. 간장 치킨 매니아로서 간장 치킨이 맛있어서 매우 만족한 식사였다. 치킨도 맛있는데.. 2023. 5. 23. [완도 공보의] 평일도(금일도)에서의 3일차 4월 19일 수요일, 본가에 살 때는 해볼 수 없었던 바닷가 러닝을 위해 7시에 일어나 아침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맑고 따스한 날씨의 전날과는 달리 구름과 안개가 많이 끼어있었고 기온도 쌀쌀했다. 안개가 많이 끼어있어 달리면서 기대했던 오션뷰는 없었지만 공기가 맑고 시원해서 상쾌한 느낌이었다. 훈련소에 있을 때 시간날 때마다 연병장 러닝을 했었는데, 그게 도움이 됐는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4km 정도 달릴 수 있었다. 샤워를 하고 8시에 출근하니 개운하게 일과를 시작할 수 있었다. 진료도 첫 날과 비슷했고, 총 8명의 환자분들께서 찾아오셨다. 진료시스템에도 슬슬 적응이 돼서 진료도 매끄럽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내가 들어갈 예정이었던 관사 방의 도장작업 및 장판교체가 이루어지는 날이.. 2023. 5. 1. 이전 1 2 다음